세계 각국에서 음란논쟁을 일으켜온 일본산 컴퓨터 게임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일본 음란게임은 최근 국제인권단체 등에서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두손 들어 항복하는 양상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가장 문제가 된 게임은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운 것일까. 문제의 게임은 '레이프 레이'. 여성 3명을 성적으로 훈련시켜 나가는 이른바 조교사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국제인권단체는 <성폭력을 조장한다>며 제작사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에도 항의문을 보내도록 호소했다. 이 게임은 일본내 판매를 위한 심사를 이미 통과한 것. 하지만 외압이 일본에도 밀려들자 끝내 판매를 중지했다.
산케이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게임의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인 남자는 어느 날 전철 내에서 치한 플레이를 하다 여성에게 발각돼 역장실로 끌려간다. 당시 상황을 불문에 붙이기로 하고 위기를 모면했지만 원한을 품은 남자는 여자의 가족관계를 조사하고 철저한 복수를 계획한다.
등장인물은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성과 그 여동생 그리고 어머니다. 이미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돼 있고 마우스 등을 사용해 남자가 조작하게 돼 있다.
최초 장면은 전철 안. 화면 위로 남자의 손이 표시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것을 자유롭게 움직여 승차 중인 여성의 여동생 몸을 만질 수 있다. 여동생 캐릭터 역시 손이 닿는 부위 등에 반응하며 목소리를 내거나 손으로 방어하기도 한다.
치한행위의 유사체험이 계속되면 화면 옆에 표시된 미터기가 올라가고 규정 값이 쌓이면 스테이지가 변해 궁중 화장실로 넘어간다. 충격적인 것은 이같은 치한행위가 어머니와 누나에게도 되풀이된다는 것이다. 급기야는 방, 공원, 화장실 등에서 3명을 동시에 성추행 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뜨거운 음란논쟁을 일으켰지만 설명서에는 이렇게 써있다고 한다.
<이 게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창작물이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내용과 같은 것을 현실에서 행하면 법률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내용은 연극이며 픽션이므로 절대로 게임을 흉내내거나 실제로 하지 말아 주십시오.>
일본이 음란게임의 왕국이란 오명에서 앞으로 벗어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최근 언론보도 등에 의하면 일본제 PC게임 중 이른바 <능욕계>라고 불리는 성인게임에 대해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영국의회 등에서 일본제 PC게임이 공식적으로 문제화됐기 때문. 결국 PC 소프트 업계의 자율심사기관이 최후의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능욕계> 게임이란 강간, 강금 등 여성을 난폭하게 다루는 것을 내용으로 한 일본제 PC게임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소위 <능욕계>라고 불리는 성인계입은 현재 전체 게임중 20% 정도를 차지한단다. 따라서 <능욕계> 게임을 제조, 판매 금지한다고 해서 게임시장 전체가 축소되는 일은 없을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성인게임의 메카인 아키하바라를 오가는 이들의 반응은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어차피 이런 규제를 한다고 해도 어떤 형태로든 <능욕계> 게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대중들은 믿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