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예술작품의 가격은 얼마일까. 놀랍지만 무려 6500만 파운드(약1200억)라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격을 가진 작품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등신대 크기의 작품인 이 동상은 알베르토 지아코메티의 '걷는 남자'란 제목의 조각품이다.
런던에서 경매에 붙여진 이 작품의 시작 가격은 1200만 파운드였다. 전문가들은 최대 1800만 파운드 정도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여명 정도가 경매에 뛰어들었고 6분 후에는 5300만 파운드에 육박했다. 그리고 8분 후 경매 사상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고 한다.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 금액의 낙찰자가 된 인물은 전화로 참여한 익명의 주인공이었다. 실제로 조각상 구입가격은 5800만 파운드. 6500만 파운드는 수수료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알베르토 지아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는 스위스의 예술가로 쓸쓸한 인간상을 다룬 작품세계가 특징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작품의 가격이 이렇게까지 폭등한 이유는 그의 작품이 경매에 등장할 가능성이 드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경매 최고 기록은 파블로 피카소의 '파이프를 가진 소년'으로 당시 환율을 감안할 때 약 230억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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