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폐막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콘돔이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수촌 등에 배포된 콘돔은 10만 여개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보건 당국이 제공한 콘돔은 17일 간의 대회 기간 중에 숙박 시설이나 이벤트 장소에서 일제히 배포됐다.
밴쿠버 연안 보건 당국 홍보 담당자 클레이 애덤스는 "적어도 공공 보건계 수치만 놓고 보면 밴쿠버가 챔피언"이라며 "동계올림픽에 뿌려진 콘돔은 사상 최고 갯수에 이른다"고 밝혔다.
애덤스의 말에 따르면 계획된 콘돔은 모두 10만 개였는데, 대회 도중 "양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면서 캐다나 에이즈 연구재단에 요청해 8500개를 추가로 조달했다.
올림픽에서 콘돔을 배포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가 처음이었다. 당시 콘돔의 품질이 일반 제품보다 월등히 좋아 가방에 싸 가는 선수들도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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