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봉춤’으로 불리는 폴 댄스(pole dance). 중국에서는 전문적으로 봉춤을 가르치는 학원이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십 여개의 봉들이 나란히 박혀있고, 20여 명의 학원생들이 봉춤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춤을 배우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10대 후반의 소녀부터 40대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봉춤을 배운다. 다양한 나이대처럼 배우는 목적도 제각각이다. 일부 여성들은 술집이나 룸에서 일하기 위해 봉춤을 배우는가 하면, 다른 여성들은 취미 생활 혹은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봉춤을 연마하고 있다.

봉춤을 배운 지 2년이 됐다는 한 20대 초반의 여성은 몸매에도 봉춤 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처음에는 유흥가에 취업하기 위해 봉춤을 배웠다”면서도 “봉을 타다보니 하체 밸런스나 균형감각 등이 좋아져 계속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시 유흥가를 타깃으로 봉춤을 배운다는 40대 초반의 여성은 “춤이라는게 뭘해도 몸에는 좋은 것 같다”며 “늦은 나이에 춤바람 났다는 말도 들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많은 여성들이 봉 위에 올라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숙련가들은 봉 위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지만, 초보자들은 봉 위에 올라가는 일도 만만치 않은 편. 몇몇 초보는 봉 위에 올라가려다가 쭉 미끄러지는 바람에 허벅지에 피멍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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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