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가짜 학위증이 유통되고 있다. 주로 성적이 나빠 졸업하지 못한 중국인 학생들이 부모에게 학위 수료증을 보여주기 위해 구매하고 있다고 2일 중국 신문망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위조 학위 가격은 300~4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24만~33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위조 학위증 제조 비용은 0.7 싱가포르 달러(57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 학위증은 제조 비용이 싼 만큼 재질이 나쁘고 인쇄 상태도 상당히 투박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브로커는 “고객에게 부모를 속이는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 남성은 “반 년만에 위조 학위증이 10여 장이 팔렸다”며 수입이 꽤 쏠쏠하다고 밝혔다.

유학열이 높기로 소문난 중국은 세계 각국에 걸쳐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포진해있다. 그러나 걔 중에는 학업을 포기하고 유흥문화에 심취한 학생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학생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없기 때문에 위조 학위증을 구매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1월 학위증 500건 이상을 날조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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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