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중국이었다.’ 미얀마 여성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최근 여성 납치가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얀마에서 여성 납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에서 납치된 여성들은 중국 윈난성을 비롯해 산둥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등 며느리감이 부족한 농촌 마을로 팔려간다고 한다.

결혼 적령기가 지난 중국 농촌 미혼 남성들은 “돈을 지불해서라도 아내를 얻고 싶다”는 입장이어서 인신매매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납치된 여성들의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2008년 1만~3만 위안(한화 약 170만원~500만원)이던 가격이 지난해 4만~5만 위안(670만~84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얀마에서는 조직까지 결성, 대규모로 여성들을 납치하는 일까지 잦아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중국은 납치된 여성을 미얀마 측에 반환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7년 54명이었던 여성은 08년 87명, 09년 268명으로 크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 숫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가족들이 납치 사실조차 모르는 여성들은 훨씬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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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왕준표